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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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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 말이 어려우신분들께...
우리나라는 국가가 의료보험을 시행하고 있고(건강보험) 모든병원 100% 가 국가 의료보험(건강보험)에 보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보험만 들어있으면 시골 촌동네나 서울 메이저나 어느병원이나 치료받는게 가능합니다.
이게 당연지정제. (모든병원이 건강보험 병원임)
근데 이게 폐지되면?
국가보험은 건강보험을 거부하는 병원이 생깁니다. 돈많은병원들은.. 우린 우리병원 계열 보험만 받을꺼임! 하면
건강보험만 들고 있는 사람은 그 병원가서 치료 못받습니다.
그말은즉슨... 병원이 수익 안나는 건강보험 거부하고 영리를 위해 비싼보험 가입자만 받는거죠.
이게 왜 문제냐. 건강보험 되는병원만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분들..
ㅎㅎㅎ.. 저렇게되면요. 삼성병원. 고대병원. 이대병원 등등.. 못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병원..국립의료원이나 지방의료원 등등만 가야하는데. 이게 또 그렇잖아요.
사람 많으면 몰리고. 치료의 질이 떨어지고 기타등등..
(미국도 국가병원 있는걸로 압니다만...진료대기에만 오래걸린다는? 저도 잘몰라서 이부분은 누가 설명좀..)
그리고 내가 따로 민영건강보험 들었다고 해도. 그 보험 지정병원이 아니면 안받아줍니다.
지정병원 찾아 삼만리 해야하고요.
게다가 병원은 영리를 추구하게 되니, 비싼보험들은 지정병원들이 많아질테고, 싼 보험들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있어 병원찾기도 쉽지 않을테고요.
게다가 보험료는.... 현재 미국 보험료 보시면 눈 튀어나오십니다...............
치과까지 되는게 1~2백이었던가.. 가물가물.
암튼..민영화 되면 우린 아프면 그냥 죽어야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