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

글 중간에.. 작성자 본인이 해피엔딩이라고 해놨네요.

그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치부가 없는 사람보다, 치부를 인정하는 사람이 더 훌륭합니다.

126 2016-01-12 22:11:24 4

골밀도가 떨어지면 골수를 보충받으면 된다고하네요 [새창]

저 한의학협회장의 머릿속에서
'뼈가 약하니 골수가 들어간 약을 복용하면..' 이라는 생각으로 저런 말을 했다면..
정말 원시적이고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완전히 잘못된 발상인겁니다.

그런데 복잡한 생리,약리,병리 보다는 저런식의 원초적 설명이 당장 맞는말 이라고 이해하기 좋으니.. 거기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기 쉽지요.

모든 사람이 생리,병리,약리를 공부해서 검증 할 수 없으니 그런걸 통제해야하는게 정부의 기능중에 하나인데.. 참.. 뭐..

그저 이런식으로라도 옳고 맞는 주장을 계속 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수 밖에 없네요.

124 2016-01-12 21:56:00 9

한의협회장 현대의료기기 사용 후 잡아가라 시위 [새창]

도구가 같다고 사용방법이나 해석방법이 꼭 같아야 하는건 아니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한식 요리사가 오븐도 쓸수 있지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접근했을때 문제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발전해온 도구를 사용허가만 얻어 바로 임상에 적용하겠다는 점입니다.
한식 요리사에게 오븐을 쓰게 한들 바로 당장 무슨 요리를 할까요?
요리야 망치면 그냥 재료만 버린건데, 의료 분야에서 그런 짓을 하겠다고요?

정말 한의학적인 관점, 이론으로 현대의료기기 사용할거 아닌것도 뻔하고요. 지금 주된 이야기로 다루는 한의학협회장이 이야기한 내용중에 한의학적인 관점이 어디있나요?

123 2016-01-12 19:58:13 8

한의협회장 현대의료기기 사용 후 잡아가라 시위 [새창]

이런 논문은 어떤가요?
--> 링크 주신 논문이 그 논문인데.. 링크만 주고 읽지도 않으셨군요..

그 결과, 위약(placebo) 및 양방 항골다공증제와 한약의 효과를 최소 1년 이상 비교한 연구에서 한약의 효과가 위약에 비해 척추골밀도를 유의하게 높인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 이게 오히려 악의적 편집인데요. 링크주신 논문에서는 위약에 비해 효과가 있다뿐이다. 라는게 결론인데 이런식으로 써놓으면 효과가 아주 좋은것으로 보이잖아요. 위약보다 효과 좋을 물질은 널렸습니다. 링크된 논문 자료 뜯어보면 정말 근거가 빈약한 논문이고, 결론 부분에 그 한계점에 대해서도 저자들이 직접 말하고 있습니다. 논문을 해석하는데에 그 정도 개념은 있으실텐데요.
사실.. 고작 이런 논문 붙잡고 효과 있다고 주장하는게 얼마나 안쓰러운 모습인지 스스로는 잘 모르실겁니다.

122 2016-01-12 19:32:52 9

한의협회장 현대의료기기 사용 후 잡아가라 시위 [새창]

그리고 기사의 편집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오히려 선의적 편집이라 봐야겠는데요.

이미 골감소증이라고 확실히 대답해놓고, 반론을 제기하니 그제서야 자료 보면서 변명을 한거 밖에 안되는데 저정도로 써준건 오히려 한의학협회장의 입장을 고려해준거라 보입니다.

120 2016-01-12 19:17:02 0

혹시 USMLE 도전하셨거나 도전하신 선생님 계신가요 [새창]

성적은 좋았습니다만.. 아예 매칭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돈만 날린건가 싶기도 한데, 덕분에 좋은 문제 많이 풀고 우리나라에서 못 배운 현실적인 의학 기초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자기 위안만 할 뿐입니다 ㅋㅋ

119 2016-01-12 18:16:10 0

혹시 USMLE 도전하셨거나 도전하신 선생님 계신가요 [새창]

실패기입니다.

Step 3 빼고 다 합격 했는데.. 여러 고민 끝에 정형외과 하려고 그냥 미국 안 갔습니다. 아니 못 간게 맞네요.. 정형외과를 미국에서 할 자신은 없었으니까요.

118 2016-01-12 18:03:24 6

한의협회장 현대의료기기 사용 후 잡아가라 시위 [새창]

의사협에서 이해관계만 가지고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사실 의사협 입장에서는 오히려 찬성하는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117 2016-01-12 18:00:10 9

한의협회장 현대의료기기 사용 후 잡아가라 시위 [새창]

악의적인 편집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상기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기기로 측정한 결과를 그냥 무시하고 골감소증이라고 할거면 왜 측정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알았으면 그에 맞는 논리적인 진단 과정 - 검사 자체가 잘못되었나? 이렇게 이상한 결과를 나타낼 다른 원인이 뭐가 있나? - 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골감소증' 이라고 말한건 의학적으로 큰 오류이고, 책임 져야할 오진의 범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링크 주신 논문.. 그 작고 위태한 근거로 골다공증 같이 만연한 질병을 상대하겠다는건 정말 위험하네요.

개인적으로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는 알고 있던 저널입니다. 이런 연구에 관심도 많고요.
그렇지만 이런식의 논문은 실타래를 푸는데 시작은 될 수 있을 지언정, 당장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 이 부분이 실끝이 아닐까.. 하는 이론을 제시하는 정도니까요.

116 2016-01-12 17:33:10 1

(현실고증질문) 안구는 통째로 이식이 되나요? [새창]

추천도 없고.. 인사도 없고.. 본삭금도 아니고..

내가 왜 답해줬을까

115 2016-01-12 17:31: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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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위 실밥은 2주 쯤 뒤에 푸는게 일반적입니다.

통증은 실밥 풀고도 몇주 지속될 수 있습니다만, 통증의 정도나, 상처 주변의 임상 양상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걱정되시면 병원 가보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14 2016-01-12 16:02:20 2

(현실고증질문) 안구는 통째로 이식이 되나요? [새창]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부분은 아직 이식된 사례가 없습니다.

실제 이미지를 인식하는 망막에 대해서는 이제 조금씩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실제 널리 적용 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듯 합니다.

113 2016-01-12 15:46:37 2

(현실고증질문) 안구는 통째로 이식이 되나요? [새창]

아닙니다. 안구 통째로 이식은 현재 의학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주로 쓰이는건 라섹, 라식 할때 다뤄지는 부분인 각막이 이식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