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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21: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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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의원 인터뷰 中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257
정치는 약자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핵심이다. 신이 자신의 모습대로 만든 게 사람이지 않는가.
그만큼 사람이 소중하다. 그런데 길 잃은 약자들은 사람의 모습으로 살기가 어렵다.
신은 장애인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며 살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정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약자 편에 서고, 한 마리 양도 길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강한 사람은 풀 뜯어먹고도 잘사니까.
한국 안에서 일어나는 보수 정치는 이상할 정도로 사람을 동물로 만들려고 한다.
그냥 먹고만 살라는 것 같다. 신이 예뻐하는 모습으로 만든 사람은 먹고만 사는 존재가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한국에는 정치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없는 정치'를 '있는 정치'로 만들고 싶다. 약자 편에 서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
감옥에 있는 동안 성찰을 많이 했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무엇을 원했는지. 돌이켜 보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감옥에서만큼 나 자신을 혐오했던 적이 없었다.
*특정 종교 호칭은 신으로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