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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04: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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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에서 항상 "우리 이모 딸 닮았다.(대체 어떤 느낌의 외모인 건가요, 그건...)" "예전에 미술학원 할 때 수강하던 학생과 똑 닮았다.(제가 동안이라는 소리인거죠??)" "**네 사돈댁 처녀랑 닮았다(대체 그 분은 언제 보신 겁니까?)" 등등 생판 모르는 남들과 닮았다 소리를 듣는 흔녀랍니다. 이제껏 저 닮았다던 분들 다 모아서 정모하고 싶을 정도로 대체 남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이길래...하고 궁금할 지경이죠. 연예인 누구 닮았다 소리 한 번 들어보는게 평생의 소원이랄까요?
흔하디 흔한 길 지나가다가 한 번 쯤은 본 듯한 얼굴이지만 그래도 남 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는 비결은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자/신/감!
딱히 잘난 것 없는 저지만 항상 당당하게 내 마음 속으로는 "난 예쁘다, 난 최고야" 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다보니 태도도 걸음걸이 조차 바뀌더라구요.
저 잘 아는 분들은 근자감 넘친다, 건방지다 하지만 남한테 피해 안주고 나 혼자 좋고 행복하다는데 문제될 게 있나요.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당당하게 살아요, 우리. 그러면 점점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생길거예요. 쬐끔 더 살아본 내가 직접 증명한 사실이랍니다^^
원글님 예뻐요. 남들보다도 더, 세상 누구보다도 더!!!
힘내요~ 누구 말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