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2
2020-11-15 21:53:09
2
군대있을때 대대 유일한 구타자였던 키 190의 거구에 국방부 의장대에서 상관 폭행사고로 원복되서 공본으로 왔던 ㅁㅊ놈이랑 영외 사무실에서 단 둘이 근무했는데 (그놈은 상병, 저는 이등병) 낮에도 혼자 술쳐먹고 괴롭히고 일은 일대로 다 떠넘기고 부대로 복귀할때도 걸어서 30분 걸리는 거리를 눈치 보면서 비위 맞춰주고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는데 하번해서 내무반만 가면 거기 고참들은 다들 천사같이 잘해줘서 그나마 견딜만 했는데 그 ㅁㅊ놈이 병장 달면서 내무반을 털어버리면서 자기 내무만 그것도 계급 다 무시하고 자기 바로 옆자리에 배치했는데 짐들고 그 침상으로 걸어가는 복도에서 정말 자살하고 싶더군요. 본문 A씨 심정 100% 이해 됩니다. 공군 501기 박성주 전역하고 무슨 같잖은 패션 모델(삐삐 신문 광고 구석에 코딱지 만하게 얼굴도 못알아보게 사진 실린거 가지고 20개월 내내 침이 마르도록 자랑질) 다시 한다고 하더니만 왕십리에서 까스통 배달한다는 소식 들었었는데 사고나서 ㄷㅈ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