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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12: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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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위한)때 관구검한테 고구려 동천왕이 수도까지 탈탈 털렸었는데...
관구검4천 vs 동천왕2만 에서 동천왕이 1만8천을 잃는 참패...
그리고 고구려도 발해도 언제나 중국 중앙 정부보다 요동지방의 세력(ex연나라)과 갈등이 많았고,
세력이 우세할때도 있고 밀릴때도 있고 밀고 밀리는 관계였죠. 그래서 결국 중국쪽으로 진출은 좌절되고 한반도쪽으로...
글구 어차피 고대의 물자운송 능력과 병력의 장거리 행군 및 지역의 지형을 생각하면...
중국 중앙 정부 세력이 고구려같은 만주지역까지 원정을 하는것 자체가 솔직히 거의 미친짓에 가까운 모험이었죠 ;;;
승리? 아니 그 중간의 요동 지역의 군벌 세력도 너무 멀어서 완벽하게 장악하지 못해서 반 자치상태로 허용하던 주제에 ;;;
고구려나 발해등 그 원정을 받는 입장의 국가들로서는 굉장히 유리한 수비전을 하는거였고...
중국 중앙 정부는 그걸 최대한의 물량쏟아붓기로 어떻게 해보려던거였고...
결국 관구검의 사례와 신라와의 연합으로 양면전선 펼쳐 얻은 승리 외엔,
우월한 기동력과 보급력의 원나라 등장 전까지 중국 중앙 정부의 단독 원정은 사실 승리가 어려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