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훈훈한 미담(?)으로 여러 커뮤니티에 돌던 "사고난 버스 넘어지지 않게 시민들이 맨손으로 받쳐준" 그 사고...
그 사고의 가해자는 버스를 밀어붙여 쓰러뜨려놓고도, 사람들이 그렇게 애써 버스 받치는걸 보고도,
그냥 보험사에 전화만 하고 다시 차몰고 유유히 가버렸었슴.
당시 윤씨의 차량은 아산로 2차로를 달리다 133번 시내버스가 주행하고 있던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버스와 부딪힌 후에도 윤씨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버스를 밀어냈다.
중심을 잃은 버스는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았고, 결국 옆으로 쓰러졌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차선을 변경할 때 옆을 전혀 보지 않았다.
버스와 접촉을 했는지도 몰랐다”고 진술했다.
http://news.naver.com/main/scrap/read.nhn?oid=005&aid=0001087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