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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16: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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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12월에 김한길이 탈당하려 하자 눈치 보던 수도권 의원들까지 다 들고 일어나 사실상의 비대위인 조기 선대위를 꾸려서 문대표 사퇴하라고 압력 넣었기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던 겁니다. 조기 선대위 받는 대신 김한길 탈당하지 말라고 했는데, 김한길이 탈당해버렸고, 선대위원장도 잘 안 구해져서 그냥 문대표 체제로 가겠다는 말 흘렸다가 왜 약속 안 지키냐고 의원들이 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또 찾아다니다 김종인이 영입된 겁니다.
문대표는 영입 발표할 때 분명히 천정배 같은 호남쪽 인사랑 공동선대위원장 생각하고, 자기는 2선 후퇴해서 일반 당무 볼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김종인이 들어오자마자 단독선대위원장에 전권을 받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언론에 끊임없이 인터뷰 하고, 반노/반문들도 문대표 사퇴한다고 온 언론에 "관계자", "측"으로 인터뷰를 하고 다녀서, 문대표 하루 일과가 "언제 사퇴하냐?"는 질문 받는 거였다는..
그때 이 문제로 다른 분하고 댓글로 싸우기도 해서 분명히 기억합니다. 문대표 말과 김종인 말이 너무 달라서 문대표 사퇴가 문대표 의지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분분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