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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노동자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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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9 2020-08-11 05:34:59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밤새도록 글을 쓰고 게임따위를 하다가, 아침에 잠깐 잠들고 낮이 되면 현대아울렛이라던지 역 주변이라던지
아니면 전철을 타고 괜히 광운대역이나 일호선 끝자락까지 가보곤 합니다. 그럴때면 희망이나 어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겪고 떠오르곤 해요. 그런데 신기하죠. 밤만되면 그 모든것들이 리셋이 되어버린다니까요.
모르겠어요. 놓고싶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놓으면 내가 아니게 될까봐 무섭고요.
아직 덜자라고, 철이 덜들어서 그런가봐요.
2068 2020-08-11 05:33:06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글이 참 따스하네요. 저에게 없는 면을 이 글을 읽음으로 약간이나마 채워진 것 같아요.
저는 왜 님같은 따스한 글을 쓰지 못하는걸까요.
님의 글에서 보이는 강한 단어들을 따스함속에 녹여내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어요.

세상엔 아픈사람들이 많아요. 어떤면에서 저는 이기적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아파. 라고
이야기하는것에 초점을 둘때가 많아요.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겠죠. 그런데, 때로는
우리 아픈마음 조금만 서로 꺼내볼까? 하고 따스하게 다가가고 싶을때도 있어요. 그게 제 마음속에
남겨진 아마도 없을거라 생각했던 아주 작은 공간이겠죠.
2067 2020-08-11 05:23:48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없대도 난 음흠흠흠 수고했어 오늘도. 짠.
2066 2020-08-11 04:12:44 2
일본인 여친이 만들어준 일본어 교재 [새창]
2020/08/10 23:03:23
총가져와!
2065 2020-08-11 04:12:23 12
[새창]
이런놈들하고 한공기를 마시고 살아야 한다니.
2064 2020-08-11 04:08:21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그런 날 있죠. 진짜 땅이 꺼져라 안풀리는 날.
아마 한 두시간쯤 지나 잠이 솔 올때쯤이면 글은 풀리는데
바짝 조였던 정신도 같이 풀릴 예정이겠네요. 경험담입니다 팬님.
2063 2020-08-11 04:05:08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제 아이디로 쓴 이 글들이 곧 제 라이브러리입니다. 실제로 다른 단편이나
지금 기획중인 장편을 쓰면서 답답해지면 여길 찾곤 합니다.
저는 지난글들을 보면서 어쩐지 기분이 냉해지곤 해요. 나는 그렇게 가슴시리거나 죽을것 같은
혹은 나름 괜찮은 날을 보냈던 것 같은데 왜 난 지금도 똑같을까? 하는 생각들요.

그리고 이런 못미더운 사람이지만 팬이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사... 사...
사는동안 계속버시오...
2061 2020-08-11 04:00:02 1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글에 쓰신 표현이 제 심정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종종 바다에 자신을 내던지는 것을
상상하곤 해요. 깨진것을 알고 계시고 다시 조각을 모으고 계시네요. 그런데 전 머리로는 제가
깨졌다는 걸 알고있는데, 안깨진척 하고 살아요. 조각들을 보면서 저건 안깨진거라고 세뇌하고 살아요.
깨지지 않았다고, 난 괜찮으니까. 그러고 살아요. 맞는건 아니겠지만요.
2060 2020-08-11 03:57:11 1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약간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으로 써내려간 느낌이였어요. 글을 쓸 때는 계획도 중요하고 첨삭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쓰는 글도 좋더라고요 전. 그리고 언젠가 살다보면 분명히 좋은날이
오겠죠. 님에게도 저에게도요. 고맙습니다.
2059 2020-08-11 03:55:54 1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그 쓰레기더미 바로 옆이 꽁초버리는 곳입니다 ㅋㅋㅋ
2058 2020-08-11 03:55:35 3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항상 그런 꿈을 꾸고 살아요. 언젠가는 바람 별로 안불고 적당히 추운 어느겨울날
주택가 카페에 앉아 그땐 그럴때도 있었지 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실날을요.
아무걱정근심없이요.
2057 2020-08-11 03:54:25 2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sns는 그 성질-나만없어-을 잘 알면서도 들여다보고 질투하게 되네요.
진짜로 인스타보면 내가 제일 못생겼고 페북보면 내가 제일 게으른 사람이네요 ㅋㅋ
2056 2020-08-11 03:53:25 1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힘들다? 힘이 없다? 저는 둘 다 인것 같아요. 여기서 만약에, 나보다 힘든사람은 없어! 라고
단정지으면 안되겠지만 지금은 내가 제일 힘든사람이고 싶고,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그치만 계속 살아보려고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이구역에서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는 날도 오겠죠.
2055 2020-08-11 03:51:33 0
짬뽕 그리고 젖은새벽의 편의점과 눈물.ssul [새창]
2020/08/10 04:01:42
이런 담담한 칭찬을 마주하면 괜히 부끄러워지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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