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9
2020-08-11 05:34:59
0
밤새도록 글을 쓰고 게임따위를 하다가, 아침에 잠깐 잠들고 낮이 되면 현대아울렛이라던지 역 주변이라던지
아니면 전철을 타고 괜히 광운대역이나 일호선 끝자락까지 가보곤 합니다. 그럴때면 희망이나 어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겪고 떠오르곤 해요. 그런데 신기하죠. 밤만되면 그 모든것들이 리셋이 되어버린다니까요.
모르겠어요. 놓고싶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놓으면 내가 아니게 될까봐 무섭고요.
아직 덜자라고, 철이 덜들어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