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20-07-29 2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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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하자면 마지막에 나온 남산의 부장들, 이 감독 전작이 마약왕이였고 그 전이 내부자들이였죠. 그런데 이 감독님 작품세계가 굉장히 중구난방입니다. 말로 잘 표현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굳이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주제의식은 있는데 연결고리가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범인들은 함부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는겁니다.
메세지는 있는데 그 풀어내는 과정이 너무 난해한 부분들이 있어요. 지식의 한계도 보이고요. 그런데 한번 어필되면 그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와요. 참 신기한 감독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