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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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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가족 모두 화목하고,
큰 문제 없이, 큰 상처없이 살아왔고,
운이 좋게도 취업도 한번에 성공해서 전문직으로 살아가고 있는 감사한 인생입니다.
외모도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편에 저 나름대로 꾸미는 것도 좋아해서 항상 주변에서 옷잘입는 사람 혹은 센스 있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대학시절부터 연애는 줄곧 끊이지 않게 해왔고
길가다가 혹은 대학 강의를 듣다가 등등 술집이나 헌팅포차 같은데서 말고 그냥 접근해온 이성만 15명 정도라
외적인 부분에서는 빠지지 않고 늘 주변에 이성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님의 장점에 대해 서술한 부분인데
"난 누군가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라거나
"나는 사랑을 할 때 올인을 하며 지극정성인 편이다"라는 식의
나의 감정 혹은 감정 교류에 대한 장점이 아니라
객관적인 외적인 조건들에 대해서만 써져 있거든요
이걸 미루어 보았을 때 좀 외면적인 조건 혹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에만 맞추어 살다보니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감을 좀 잊으신 것일 수도 있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보통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괜찮은 사람을 발견함 - 서로 좋아지려고 노력함 - 서로 좋아짐 - 연애를 함 - 만족함
님의 경우 이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발견함 - 서로 좋아지려는 노력이 부족하거나 서툼 - 서로 좋아지지가 않음 - 연애를 해도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