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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2016-07-05 13:15:16 33
굉장히 굉장했던 전여친 썰 [새창]
2016/07/05 02:21:24
아고...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과분한 칭찬에는 대댓글도 못 달겠네요. 얼굴이 화끈거려서.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너무 제 관점에서만, 제 위주로, 제 시선에서만 쓰여 있기 때문에... 그 친구의 입장에서는 또 모를 일입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겠지요.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 봐야 하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까요.

어느 분이 말씀해주셨듯. 둘 다 어린 나이였습니다. 지금도 어리지만. 그 때는 마음이 참 어리고, 여렸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붙잡다가도 결국 상처를 받고, 상처받기 싫어서 밀어내다가도 결국 상처를 받는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처 도착증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글에서 너무 저를 좋은 사람으로만 묘사해놨네요. 사람은 일기를 쓸 때 조차도 누군가 타인이 읽을 것을 감안해서 자기를 더 좋게 묘사한다고 하죠. 그것도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고양이한테도 가끔 빽빽 소리를 지르는 그런 교양 없는 인간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목표가 좋은 사람인 건 맞아요. 요즘들어서 사람은 참 사회적인 동물이구나 하는 걸 더 많이 느끼는데, 그러니까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잖아요? 저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어리다는 말이 모든 행위의 면죄부일 순 없지만. 좋은 변호사가 되어 줄 순 있겠지요. 제가 그 당시에 좀 더 눈이 트여 있었고 넓고 깊게, 멀리까지 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그 친구의 단점까지 포옹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물론 시간이 제법 지난 지금도 그런 광범위한 능력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아하하. 사실 평생 가도 그런 건 불가능할듯.

헤어지고 몇 년 지나서 그 친구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메시지를 보냈었거든요? 근데 전 순간적으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이런 걸 보내는 거야?" 하면서 쏘아붙이며 황당해했어요.

그것도 참 어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응 너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해라, 한 마디면 끝나는 일이었을텐데.

갈 길이 구만린데 발은 느리니. 그냥 천천히 쉬엄쉬엄 가 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러든 저러든 생은 한 번임.
197 2016-07-05 12:52:02 10
굉장히 굉장했던 전여친 썰 [새창]
2016/07/05 02:21:24
아...
196 2016-07-05 02:39:13 0
왜 차이는지 이해가 안감 [새창]
2016/07/05 00:52:27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차이려면 일단 사귀어야 함. ㅇㅇ
195 2016-07-05 02:36:16 0
[새창]
4번. 헤어진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합니다. 헤어진다.

......헤어져.
194 2016-07-05 02:34:06 16
나는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간일까? [새창]
2016/07/05 00:2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승전 찍먹입니다!
193 2016-07-04 17:10:16 0
혼술남의 진지한 안주 - 뚝배기 불고기 [새창]
2016/07/04 17:06:51
아 청양고추도 세개.총ㅊ총.썰어넣어서 살짝 매콤함미다

당근도 넣으면 색이.이쁜데.당근 떨어짐

대파도 떨어짐

정.없으면 그냥 돼지고기만.넣고.끓여먹기도 합니당

밥통에 밥이 없어도 난 막걸리로 끼니를 떼우죵

울릉도오징어랑... 아까 낮에 먹은 백종원식 군만두 (절반의.성공)도 올림미당
192 2016-07-04 16:16:33 2
[펌] [레전드+성지] 여자친구랑 100일됐는데 갑자기 헤어졌다 ... [새창]
2016/07/04 14:23:16
......유튜브 링크 올려주신 거 틀어놓고 글을 읽는데

웃기기도 하면서도 슬프기도 하면서도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 맞나 싶으면서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충분히... (비극적이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 같기도 하고

아...

기상천외하네요. 아... 으... 세상에... 맙소사
191 2016-07-04 16:04:21 0
감상돔 구경하세요 [새창]
2016/07/03 07:43:58
????????????????????????????????
190 2016-07-04 14:54:51 0
[새창]
아름다우세요
189 2016-07-03 21:18:33 0
혼술남의 진지한 안주 - 족발 [새창]
2016/07/03 20:33:26
아 저 기냥 전자레인지 해동모드로 5분쯤 돌리고 뒤적뒤적 + 얼어서 아직 붙어 있는 거 떼어내고

다시 3~5분 쯤 돌리면

쫀득쫀득 맛있더라구요
188 2016-07-03 20:45:22 0
혼술남의 진지한 안주 - 족발 [새창]
2016/07/03 20:33:26
후후 저 족발 잘 삶습니다 !!

아아마시따아...
187 2016-07-02 20:38:15 2
나, 이제 홍두깨로 칼국수 면도 잘 뽑는다! [새창]
2016/06/29 14:11:4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이 삶을 선택한다기보다는 삶이 사람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뭐, 그거와는 별개로 저는 이 삶을 선택했습니다. 선택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르겠지요.

저는 언제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떤 삶이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 역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삶이 아름답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세상에는 아름답지 않은 삶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같지 않은 삶을 사는 동물들을 가끔 보면. 이런 내 인식이 너무 짧은 게 아닐까. 너무 얕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그래도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삶은 다 아름답다고. 그게 인간이든, 인간이 아니든 간에,

그렇습니다. 다들 행복한 삶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86 2016-07-02 20:34:45 2
나, 이제 홍두깨로 칼국수 면도 잘 뽑는다! [새창]
2016/06/29 14:11:41
신랑입니다 ㅋㅋㅋㅋ
185 2016-07-02 20:34:22 0
나, 이제 홍두깨로 칼국수 면도 잘 뽑는다! [새창]
2016/06/29 14:11:41
어머나 과찬을... 에헤헤헿
184 2016-07-02 12:20:56 1
베도로 올라갔어요!!!!!!!!!!!!!! [새창]
2016/07/01 13:05:11
아하! 일본 오니들이 조선땅을 침략해서 토벌하는 거군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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