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9
2017-07-26 11:13:16
10
저도 매일 이런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내가 그 사람들보다 뭐가 대단히 더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측은지심 느끼는 내 스스로가 부끄러울 때도 있어요
이 더운 날씨에도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는 데스크 옆 정말 몸 하나 뉘우면 끝인 쪽방에서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계시고
그 오피스텔 안의 매장들은 에어컨이 펑펑 돌아가죠
더울 땐 모두가 시원한 곳에서
추울 땐 모두가 따뜻한 곳에서
그럴 수 없다면, 더울 때 더 더운 곳에서 고생하고, 추울 때 더 추운 곳에서 일해야 한다면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