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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5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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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사람들은 자제했으면.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맘 여는게 몇년이걸려도 되긴된다하지만 그걸 본인이 하실겁니까? 그게 진짜 힘들어요 새주인입장에서도. 아무리 노력해도해도 애가 맘을 안여니 정말 힘들어요 사람인지라 그렇게 오랫동안 한결같이 퍼주기만할수도 없구요 안해본사람은 몰라요.
저도 임보했던 아이가 길냥출신이라 진짜 순화시키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가끔 하악질하거나 하고 도망가고 그러면 너무힘들었어요. 돈은 돈대로쓰고 매일 고양이 똥오줌이나 치우는데 그 고양이는 피하고 도망가고 하니까 생각보다 더 허무하고 힘들어요.
제가 고양이라면 솔직히 그냥 더살고싶지않을것같아요
그 고양이를 감당해줄 대천사 가브리엘같은 사람도 없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