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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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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야간편의점할때
한쪽 눈 안보이는 팔뚝에 칼빵 잔뜩있는 사람이
담배있으면 달라해서 2500원입니다 하니까
아니 니가피우는거 있으면 한까치 달라고 하길래
...돗댄데요? 그리고 왜 반말? 하니까 막 웃더니
아 돗대는 안되지...하더니 그냥감
다음날도 오더니 오늘은 있냐? 하길래
걍 내꺼주고 같이 한대 태우는데
갑자기 자기 살아온 힘든얘기를 하더니
주머니에서 미지근한 참외꺼내주더라.
그 후로 몇번 같이 담배피다 근무 마지막날 얘기하니까
자기 담배한갑 달라고 돈주고 사더니 나 줌
그리고 그거 하나만 달래ㅋㅋㅋㅋ
내꺼 뺏어피우는게 맛있다고.
그양반 뭐하고사나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