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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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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때 7년정도 우울증 정말 심했어요.
조울증이었는데 자살시도까지 할만큼 심했어요.
맨날 울고 화내고 그랬어요.
그러다 심심해서 온라인게임에 빠졌는데요
게임 내에 있는 길드에 들어가서
사람들이랑 대화도 하고 같이 게임하고 놀고..
물론 온라인에서만 만난 사람들이지만
뭔가 제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취미생활도 시작하고
친구도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밝아진거 같아요ㅋㅋ
사람 옆엔 사람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외로워서 우울증이 있었던것 같네요.
지금은 친구들이 제가 재미있다고 해요.
제가 우울증 있었다고 하면 다들 놀랄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