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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0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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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은요 아마 작성자님이 이리 가슴 졸이고
힘들어하는걸 모를꺼예요
힘들겠군정도?..
만약 안다고 그래도 님 말씀처럼 착한 남자라
부모님과 님 사이를 중재하지 못할꺼같아요
중간에서 힘들고 미안한데 님처럼
함께하는게 좋아서 고민하고 있을지도요
작성자님 용기내서 본인 감정을 다 말씀하시고
시작이 됐든 끝이 됐든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사랑한적 있는데
1초라도 더 보고 싶고
만나면 시간이 멈췄음 좋겠다 생각한 적 많았어요
저는 근데 그 사람을 찼어요
내일 죽을것도 아닌데
시한부인생처럼 슬프게 사는게 싫어서
그리고 힘들고 오래 아팠는데
아픈동안 어 성격이 많이 바꼈어요
지금 이 성격으로요
예전엔 부정적이고 나를 믿지 못하고
늘 외롭고 근데 웃고 그런 저였는데
많이 솔직하고 간도 커지고 기타 여러가지 모음으로
돌아이가 됐네요 ㅋㅋㅋ;;
작성자님 마음 가시는대로 하심이 제일 좋지만
그 선택으로인해 많이 아프지 않으셨으면..
꽃길만 걷는 당신인줄 알았는데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