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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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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원자력 전공하셨다면서 후쿠시마 괜찮다고 하시던분
이것도 좀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얼마전에 포항 가속기센터 다녀왔는데
방사능 물질은 없지만 고에너지로 가속된 전자때문에 엑스레이가 방출되는 곳이라서 원자력 안전교육 받았는데요
미량의 방사선도 원천적으로는 조심해야 하는게 맞아서 센터 출입하려면 방사선 피폭 측정하는 계수기 착용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지역의 방사선 노출량이 적다는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실제로 어떤 유튜버가 매일매일 후쿠시마 인근을 돌아다니면서 방사선량 측정해서 올리는걸 봐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 맞는데 계속 안전하다고 하셔서 답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공자라면 일반인보다 방사선에 노출될 기회가 많을테고, 그래서 어느정도까지는 일반인보다 많이 피폭이 돼도 업무를 해야 하니까 최소한의 기준을 만들어 놓는것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방사선은 기본적으로 아얘 피폭당하지 않는게 제일 안전한거예요
자연방사선이 3밀리시버트니까 그정도는 안전하다라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원래는 3밀리시버트도 안 맞는게 좋은거지만 어쩔수 없이 그냥 맞으면서 살아가는겁니다.
꼬마애가 때리는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으니까 무시할 순 있지만
그 꼬마애가 때린곳이 급소라면 타격이 크듯이
일반적으로 별 문제 없는 양의 방사선이라 하더라도 확률적으로 재수없으면 주옥되는겁니다.
꼬마애 전공자라면 꼬마애가 급소를 때리기 전에 알아서 잘 대처 할 수 있을테니까 일반인과 전공자가 꼬마의 타격에대한 노출량 기준은 달라야죠
일반인은 최대한 꼬마를 피해야하고
전공자는 꼬마를 다뤄야하니까 꼬마애를 최대한 안전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과 최대 대응 가능한 꼬마수에 대한 한계기준을 세워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 일반인에게 전공자의 기준을 적용하면 안 되는거고, 방사선을 최대한 피하려면 일본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전공자가 나서서 주장하면 안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