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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18: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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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정폭력때문에 자살도 생각 할 정도로 힘들었던 청소년기를 지냈는데요
가출을 해서 청소년 센터로 가도
1달만 지내고 가정에 돌려보내는게 규정이라서 결국 집에 돌려보내더라고요
미성년자 신분으로 악마같은 아빠의 품에서 탈출하기가 정밀 불가능해보여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 와중에 공부는 하고 싶어서 이 악물고 학창시절을 버텼지요
수능 본 당일날
바로 집 나와서 지금까지 15년동안 아빠랑 아얘 연락도 안 하고 남처럼 지냅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 겪었던 모든 시련들이 제 청소년기에 겪었던 시련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서...
제가 인내심이 강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그 이유가 제 어린시절에 비하면 왠만한 고통은 다 견딜만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도 어른보다 더 큰 시련을 받아 볼 수 있어요
사실 자살시도까지 하는 극단적인 시련을 겪고 자라는 학생은 소수잖아요
저런 글을 쓴 아이에게는 힘을 주고 격려해주고 널 도와 줄 수 있는 어른들이 세상에 있다는걸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어린아이의 철없는 투정이로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정말 힘들어서 쓴 글일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