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림이 섬세하네요.. 글쓴분이 캐치해주지 않았으면, 그냥 '옛날동화책' 그림이라고 슬쩍 보고 말았을것 같은데, 중간 중간 짧은 설명을 보고 집중해서 보니까 굉장히 개성있고 멋진그림인것 같아요. 그런데... 다 보고나서도 궁굼한게.. 인어공주 인어폼에 엉덩이가 두쪽이네요... 그럴 필요가 있는가... +_+
벽체를 만드는 것보다 수월해서일까요? 아님, 한옥쯤 지어 올릴 집안이면, 아궁이에 넣을 땔감 걱정은 없어서, 오직 경치를 보려는 심미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려고 한걸까요? 요즘 시대에는 되레 좋아보이고 느낌이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어떤 느낌으로 저런 벽체구조를 만들었을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