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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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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얘기는 아니고 좀 오래된 이야기 인데
예전에 한참 060이네 어쩌네 이런걸로 스팸 문자 많이 온적 있었잖슴?
그때 보통 연결하면 삐 소리 나기전에 30초에 통화요금이 700원이네 어쩌네 하는게 있는데 이게 엄청 짧게 나오고 바로 삐 소리가 나옴
갈설하고 특정 사이트가면 또 이런게 엄청 많이 있음
그러다 어떤님이 요금이 10만원 넘게 나왔는데 이걸로 통신사에 엄청 따졌다고함
어이없어서 당장 114(SK고객센터) 에 전화걸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사기인데 이걸 지불해야하냐고
따졌습니다. 저한테 낚시문자 보낸 번호를 알려달라하더군요
그쪽 060업체 번호 알아냈는지 계속 전화해봤는데 전화를 안받는다고 하면서 대신
기본료 44000원정도 감면해준다더군요(진상좀 떨었습니다)
그래도 화가나서 SK에 제 통화내역이랑 문자온거 번호내역 다 뽑아달라고 하고
이틀 기다렸습니다. 팩스로 넣어주더군요. 그거랑 채팅저장 내용이랑 다 가지고
경찰서 신고했습니다-_- 얼굴 다팔고...돈 8만원에..
그리고 한국소비자 고발센터에도 문의넣었었습니다
단 3일만에 해결 봤습니다. 소비자 고발센터 파워 좋더군요
업체 다른번호 알아내서 통화하고 정보이용료 부과된거의 80% 감면하고 부과한다고 답변 받았답니다.
경찰서 신고한건 아직 결과가 안나왔지만
이미 44000원 기본료 SK가 공제해주고. 80000원의 80% 감면이니 16000원 정도만 부과될테고
실제로는 28000원 이득 본거죠..
사기당했다고 어쩌나 라고 생각만 하지마시고 일단 여기저기 찔러보고 진상 떨어보싶쇼..
결론은 한국소비자 센터가 킹왕짱 세고
목소리큰놈도 존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