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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2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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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이곳은 경남 창원
눈이 쌓이는걸 보기가 아주 힘든 곳
몇년전에 꽤 많은 눈이 왔음
전날 밤 11시정도 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
난 그때 집에들어가는길이었는데 왠지 이 눈은 심상치 않다! 쌓일것 같다라고 직감
다음날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출근
역시나 차들은 거북이 운행
체인 있으나 마나 별 차이가 없음
왜냐?
자기 체인 달고 가봐야 다른차들 95%가량이 체인이 없기때문에 같이 거북이대열속에 포함되면 소용이없기때문
아무튼 1톤 포터 타고 출근하는데
우회전하는데 막 드리프트 되고 ㅋㅋ 앞차 추월하다 차가 돌아서 추월하려던 차량 차주랑 마주보게되고 ㅋㅋㅋ
그때 다니던 회사 출근시간이 8시였는데
난 여차저차 8시 10분에 출근을 함!
근데... 공장에 사람이 단 한명도 안옴....... 아니... 못옴.........
아무도 없는 공장에서 할건 없고 뜨뜻한 커피한잔 마시고나서 군시절도 생각나서 눈을 치움
거의 9시 다되서 사람들 출근하는데 다들 출근해서 날 보더니 눈을치움 ㅋㅋㅋ
그래서 그날 우리회사는 눈을 다 쓸어서 없애버림
우리 부장님은 진해에서 출근하시는데 정체로 오전 11시에 출근 ㅋㅋㅋ
아무튼 눈이 잘 안내리는 이곳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