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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4: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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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를 안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닌데 왜 이런 글이 올라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육종이나 유전및 생물학에 익숙한 유관전공자에게야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GMO와 같은 수단을 사용하여 생산력을 늘리는건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딴지를 거는 농민이나 시민단체가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으나, 이게 바로 정책수립자와 피영향자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고,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의 통제입니다.
모든 사람이 육종 및 유전, 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가질수 없으며,
폭발적 인구증가에 대한 대응수단이 GMO뿐이라고만 할수도 없습니다 ( 예를 들어 고층건물내에서 이루어지는 도시농업같은 수단도 있습니다. 유전자변경없이 현재상태의 작물종으로 수백배이상의 생산성달성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GMO에 대한 강조가 몬산토를 비롯한 소수의 독점적 농업기업의 음모라고 부르는 시각도 전혀 말이 안되는게 아닙니다 )
그리고 GMO로 인한 영향이 어떻게 될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 GMO로 인한 영향이 아직 한세대도 지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영향이 어디까지 파급될지 그 누가 감히 말할수 있겠습니까? ) 모르면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러나 지구인구폭발에 대한 대응수단이 필요하며 그에 대한 유효대응수단 가운데 하나가 GMO이니 그에 대한 영향평가와 발전방향을 모색해보자가 답이지요.
뭣도 모르는 농민이나 시민단체나 유익한 과학의 발전에 딴지를 건다는 생각은
전형적인 과학의 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