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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4 15: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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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의 사고방식은 견고합니다. 수십년 걸려 쌓아온 방식인데 그걸 자식세대에 의해 반대되어 지는걸 용납하실 수 없으실 겁니다.
불쾌하고 자존심도 상하실 거구요. 그런 마음을 이해하시면서 부모님과 정치얘기를 하신다면 좀더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아직 방법을 못 찾았는데, 적어도 부모님과안 싸우려고 노력합니다. 아직 저도 부모님과 싸워서(?) 부모님의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게
옳은 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가끔, 박근혜 불쌍, 그래도 새누리당, 촛불집회 하는 것들은 정신나간것들 등덩 이런 걸 은연중에 말씀하시는 아버님의 말씀에 요목조목 반박하고 싶지만, 아버지의 살아오신 '방식'을 건들지 않고 아버님도 진지하게 내 말에 귀기울이시게 하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하고
그렇네요.
작성자 님도 분노하시는 이유 잘 압니다만, 부모님세대로 대표되는 기성세대들과의 대화 방법을 좀더 찾아 보시는게 어떨까 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결국엔 그 분들도 왜 박정희가 욕을 먹는지, 박근혜가 왜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지, 왜 노동자들이 파업하는지, 촛불집회는 어떤 의지를 갖고 열리는지
등등을 알게 하시고 이해하게 만드는게 대화의 목적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요.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