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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22: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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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만 읽고 내가 쓴줄....ㅠ_ㅠ
저도 딸둘에 장녀인데, 동생이 생긴것부터 이뻐서 내내 비교당하기도 했지만....늘상 '너는 언니니 양보해라' '의젓해라'하는 바람에...
동생은 땡깡맘것부리며 얻고 싶은거 얻고, 저는 늘 양보하고....
가장 속상했던건...1살차이 동새이라.....엄마는 늘 동생소풍만 따라갔다는거...
근데 난 항상 '괜찮다고' 의젓하게 굴었는데...
사실....나도 소풍 엄마랑 가고 싶었음 ㅠ_ㅠ
성인이 되서도 엄마는 동생을 '애기'라 부르며, 갖은 걱정하고 신경쓰면서...
'너는 알아서 잘하니까'라는 핑계로 무관심.....난 엄청 사랑받으려고 ....아니 미움받지 않으려 노력했는데....ㅠ_ㅠ
그 차별에 대해서 이제야.......좀 깨달았다는게 더 함정임...그동안은 그게 당연한듯. 무시하려 지냈지만..
엄마는 확실히 편애를 한것임....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