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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1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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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상대적인것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충분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12시까지 야근하시는 이사님 눈에는 내가 놀고있는 것으로 보였던 경험이 있어요
이사님께서 제게 노력도 안하고, 열심히도 안한다고 말씀하셨을때 진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생판 모르는 분야이고 사수도 뭐도 없지만 나름 맡아진 일을 차근차근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남자친구도 본인도 마찬가지 일거예요
남자친구가 본인에게 고시 준비는 더 쉬운것이라는 식으로 말했을때 본인의 기분이 어땠나요?
나는 그 경쟁속에서 이렇게 힘들게 준비하는데 라는 마음으로 많이 속상하셨을거예요
그럼 반대로 남자친구에게 취업준비하면서 너의 생활패턴은 왜이리 게으르냐는 식의 말을 전했을때 남자친구는 어땠을까요?
나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라는 마음으로 많이 속상했을거예요
누구나 자기가 하는일이 제일 힘들고, 누군가의 일은 내 일보다는 덜 힘들어보이겠죠
하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느 하찮은 일일지라도 큰 시련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