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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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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친구에게 항상 얘기하는건데요.
오빠가 만약에 급똥이 마려워 ㅈㄴ짜 설사 완전 근데? 똥꾸멍이 없다! 이게 바로 생리통이야
오빠가 만약에 괄약근을 조절할 수 없는 병에 걸렸어 앉아있다가 일어났는데 똥이 주륵 하고 새나와
기침을 했는데 똥이 주륵하고 새어나와, 그냥 있는데 똥이 주륵 하고 새나와
어쩔 수 없이 귀저기를 차고 다니는데 귀저기때문에 쓸려서 꼬츄가 아프고, 똥냄새도 나서 귀저기를 자주 갈자니 귀저기 값이 비싸고 똥도 이빠이 나오는게 아니라 요만큼씩 계속 비정기적으로 오빠가 예상할 수 없는 시기에 주륵 하고 나와서 자주는 못갈아
근데 심지어 여름이야 오빠 똥구녕엔 새어나온 똥이 묻어있지 항상
똥이 새어나올까봐 목욕탕도 못가고 똥이 샐까봐 옅은색 바지도 못입어 그리고 똥냄새도 나고 뒤에 똥ㅇ 계속 묻어있고 좀만 움직여도 똥이 나와!
똥똥똥똥!!!
그리고 그게 한달 30일중 5~7일씩 반복된다고 생각해봐
그게 바로 생리야....
라고 하죠 ㅋㅋㅋㅋㅋ...
왜 짜증이 날수밖에 없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물론 그 짜증을 무조건 다 받아줘야하고 남자가 다 감수해야하고 이런건 절대 아니지만
여자도 짜증이 내고싶어서 그냥 화풀이하고싶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호르몬 + 위의 저런 상황 때문에 자기도 화내고싶지 않은데 자꾸만 감정적이 되는거랍니다...
조금만 더 너그럽게 이해해주려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