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된김에 색먼저 칠하고 위에다 선을 그립시다. 저는 자주 합니다. 선 그리고 칠하고 그거 보고 선 고치고..
그러다보면 한쪽은 선따고있고 다른한쪽은 채색중인데 한쪽은 러프상태임 하지만 그래도 그림은 그려지더라고요
보다가 제가 주로 느끼는 형태랑 달라서 저라면 어떻게 그릴까 그려봤습니다.
1 : 대개 짱구머리가 예쁩니다. 눈썹선까지는 이마가 앞으로 튀어나오다가 그 위부터는 급하게 뒤로구부러지는게 항상 옳았음
2 : 어떤 재질인진 모르지만 무겁고 탄성있는 재질은 아닐것이고 일반적으로는 가볍고 어느정도 뻣뻣하므로.. 머리선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단 살짝 떠야할것같고요
3 :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경우 어깨가 튀어나온쪽이 예뻤습니다. 그림이니까여..
4 : 이 역시 상체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엉덩이를 향해 뻗어나가야 예쁩니다.
5 : 빗자루로 보이는데 바깥을 향해 뻗어나가야 예쁠 것 같습니다. 빗자루가 예쁘다는게 웃기긴 한데 빗자루의 생김새는 천차만별이고 어떻게 그려도 빗자루는 빗자루이고 심지어 쓰고 쓰다가 먼지에 엉켜서 빗자루 머리끝이 뿌리쪽보다 작은걸 더 많이보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기에서 튀어나와 있다는 느낌이 들려면 끝쪽이 뿌리쪽보다 뻗어나와있어야 한다.. 그런 느낌이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