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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0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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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자치정부, 25일 오전 독립투표 개시
결과는 한국시간 27일 나와..압도적 찬성 전망
쿠르드족은 약 3000만 명으로 중동에서 4번째로 수가 많은 민족임에도 국가를 수립하지 못한 ‘비운의 민족’이다. 민족의 기원은 이란 고원이지만 주로 현재의 이라크 북부 일대 산악지역에 터전을 잡았다. 쿠르드족은 100년 전 영국과 프랑스 간 사이크스-피코 협정으로 중동 지역이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 등 4개국으로 인위적으로 갈라지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쿠르드족은 각국 중앙정부의 탄압을 받으면서 나라 없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