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은 노조 문제를 해결할려고 만든 단체는 아닙니다. 그런데 오랜기간 오면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있어서....... 노조문제를 반올림에서 풀려고 하면 안되고요. 삼성 노조문제는 노조문제로써 따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나 유가족들의 문제가 완전히 노조와 별개는 아닙니다만..... 반올림= 노조문제로 바로 연결되는 건... 위험한 것 아닐지?
맞습니다. 삼성 잘못이 제일 크죠. 그건 누구도 부인 못합니다. 확실히 삼성이 제일 나쁜 놈입니다. 하지만 반올림이라는 단체가 조금만 더 투명하고 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에 더 힘을 쏟아야한다는 것.....이 정도의 문제제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삼성의 노조문제를 반올림과 연계해야 만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노조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건 ....하지 않아야하는데...그게 참........ 어렵죠. 어렵습니다.....여전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양향자도 그렇고 이걸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그렇고 쌍방...서로 일반화하는 게 문제인 듯 양향자의 귀족노조 발언은 분명 잘못인데 내부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인터뷰의 취지가 뻔한데도 그 내용은 안 보고 양향자의 발언만 문제 삼아서 민주당까지 끌고가려는 이런 글도 쫌........
지연전략이라는 것을 일반 국민도 아는 것이고 누구도 다 아는 것인데 재판관들이 재판을 모욕하는 것까지 참아주며 이끌어 온 것... 일반 국민의 재판이라며 가능했겠습니까? 이것도 전 특혜라고 봅니다. 민감한 사안이기도하지만 분명히 사법부의 권력에 관대한 성향도 한몫했을 거고요. 저렇게 명백한 탄핵사유로 3월까지 끌고오다니....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헌재가 지금까지 선고를 미룬 것 때문에 대한민국 외교문제가 현재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원래 재판관들이 느리고 보수적인 것은 알지만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이번 사태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안이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법부도 문제가 많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느낍니다.
확실한 건 이번 문제로 반올림이 만들어진 목적의 순수성이 강조되면 더 좋죠. 단체가 조직되면 완벽할 수 없습니다. 가끔 헛발질도 하죠.그건..........완전무결한 것을 바라는 사람이 잘못이고요. 이번에 반올림내부의 문제점 보안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반올림에 대한 무한 신뢰는 그 조직에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이번에 나오는 가지각색의 말들을 ....단순히 정치인 양향자 실드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