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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2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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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문에서 주장하는 것은 워마드가 얼마나 파렴치한 집단인가가 아니라,
그 집단과 진선미 장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동일시 하는 심각한 오류입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여성 인권 침해에 목소리를 내고 그걸 래디컬 페미니즘 단체에서 동조했다고 여성 시위 주체와 면담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전반적인 여성 정책을 펼친다는 이유로 그가 그 래디컬 페미니즘 단체의 정체성이 되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불법촬영 자체를 옹호하는 것도 워마드의 행위가 정당성이 있다고 보는 것도 아닙니다.
악은 더 큰 악으로 잡히지만, 어떤 악이 승리하든 결국은 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 시위 참가자 중에는 분명 극단적인 정부 비판 방식과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인식한 사람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정부 비판은 필요하고 청년 불평등 개선은 어느 부분 동조하지만 진선미 메갈련, 문재인 꼴페미 이렇게 단정하는 데서는 아직은 동의가 안되네요.
또한 소라넷 운영 주범 부부는 올해 6월 검거되었다고 하네요. 공범 3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핵심 총책의 검거로 실제적 활동이 없는 상태로 여겨지구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합리적 반박은 지금처럼 계속 해주시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