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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06: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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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짢게 조언하려는게 아닙니다.
전 키 174에 몸무게 77의 40대 아저씨입니다.
고3때는 55키로 정도녔고 공부 아니면 농구로 고3을 보냈어요. 그런데 4군데 원서를 썼는데 2군데가 떨어지니 식음이 전폐되면서 48키로까지 빠지더라구요.
너무 걱정말고 몸관리 하세요. 저도 당시는 대학 가는게 전부였으니까 그랬지만 지금 그 때늬 저를 만나면 됐고 그냥 잘 먹고 좋아하던거나 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나간 일을 돌이키면 당연히 후회가 많지요. 님에게 더 중요한건 대학도 대학이지만 그보다는 꾸준함과 호연지기 입니다. 대학도 그냥 과정이에요. 가서 더 열심히 해야하고 시기와 질투와 근심과 걱정의 나날들이 오거든요. 더 중요한건 늘 호연지기와 끈기 그리고 건강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요. 어머니를 돌아 보세요. 한번쯤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