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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0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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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자면, 사실 군대가 그런 환경이긴해요. 20년 이상을 자유롭게 살다가 거의 모든 것을 구속받는 환경에서 산다면, 자연스럽게 가족이나 친구 등에 대해 소중한 마음이 생기죠.
근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말 그대로 긍정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으며, 오히려 더 부정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죠.
요는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는거에요. 군대가서 긍정적으로 변한 사람은 군대를 안갔어도 변합니다. 그런 사람이니까요. 근데 아닌 사람은 군대를 가던 가지 않던 변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