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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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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살아있었으면 시간이 지나고 서로 싫어서 헤어졌을수도 있고 유학을 가서 연락이 뜸해지다가 끝났을수도 있고 어느 한가지의 단점이 어느 순간부터 참지못하게 싫어서 연락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이 다시 오지 못할 곳으로 떠났으니
나쁜 기억도 추억속에서 보정되고 교정되어서
그저 세상 떠난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이 되어버리셨네요
힘든 시간을 다 겪었으니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떠난 사람은 그만큼 아파해주었으니 이제 된거에요
님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 님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이 님때메 힘들어요
억지로 참으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슬퍼할 만큼 했고 애도할 만큼 했으면
그만하면 되었으니 떠난 사람은 그냥 떠나보내주세요
글고 시간은 진짜 약이에요.. 이제 자신을 보듬어 주는 시간도 가져야해요
그 사람이 없다고 내가 웃으면 안되고 즐거우면 안되고 행복하면 안되는 거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제 되었으니 그만해도 됩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