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
2017-12-13 0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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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비 문제를 떠나서 아내에게 메갈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박근혜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욕이라 봅니다.
사과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제가 배우자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면 결혼생활부터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겁니다.
2.
서울의 3인 가족 평균 생활비는 314만 원이라고 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2/17/story_n_6695056.html
남편이 오유에는 월 70만 원 쓰는 사람도 많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오유 어디에 그런 이야기 나오냐고 근거를 대라고 해 보세요.
저는 그런 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3.
제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지출 관리를 두 분이 나누어서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가계관리를 글쓴님에게 전적으로 맡기는게 싫다면,
자기가 돈 쓰는 방식이 그렇게 못 미더우면
차라리 본인이 용돈으로 10만원 받으시고 나머지는 돌려 주시면서
집에 필요한 모든 소비생활을 남편에게 맡겨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장보기, 아이 병원, 생활용품, 아기용품, 외식, 공과금, 예·적금, 보험 관리 등등 모두 남편이 하라고 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 한사코 받지 마시고 퇴근 시간에 장에 들러서 마늘 양파 고추장 사와라. 아기 병원 데려가라 , 애 아픈데 병원도 안 데려갈거냐. 나는 차비 없어 못간다. 이리저리 부려먹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