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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2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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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애인이 글쓴님이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못 먹게 해서 속상하시군요.
남자친구분은 음식에 비싼 돈 쓰고 싶어하지 않고
글쓴님은 음식과 유흥에 쓰는 돈이 아깝지 않으니
두 분의 가치관이 달라 보입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건강 생각하면 먹을게 없습니다.
달고 짜고 맵고 기름지게 만들어야 잘 팔려요.
월급 230만원은 결코 큰 금액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한 접시 만 원 넘어가는 파스타를 주말마다 시켜 먹을 정도의 급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세상 살아가려면 돈 들어갈 일이 또 얼마나 많은가요. 제가 보기에는 남자친구의 사고방식도 영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지키고 싶으시다면
님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행동과 사고방식은 좀처럼 바꾸기 어려우니까요.
헤어지라는 답글들은 무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식 문제는 세상 수많은 문제들 중에서 아주 사소한 한 가지밖에 안 됩니다.
데이트 하는 날 저렴한 재료들로 단백질 섬유질 등 건강에 좋운 영양가가 풍부한 도시락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볶아서 제철 채소들 곁들이고 두 사람 먹을만큼 도시락 싸면 더 뺏어먹을 사람도 없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 합니다. 남자 친구도 그 정도 정성은 알아봐 줄겁니다.
솔직히 글쓴님은 아직 어려 보입니다.
남자 친구나 가족의 입장을 헤아려 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본인이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불만 가득한 기분으로는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