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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0 2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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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 명문대라 불리는 대학들 나왔던 전남친들에 비해 이름 없는 대학 출신이지만, 늦은 나이에 다시 꿈을 향해 대학원 들어가서 기약 없는 공부를 하는 서른 다섯이지만, 성인 이후로 자급자족하며 살아와서 모아놓은 재산도 없고 다시 학자금 대출빚까지 생겼지만. 이제까지 만나온 어떤 남자보다 성품이 훌륭하고 저를 편안하게, 안정되게, 성장시켜주는 사람이에요. 사랑은 오직 서로가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내가 상대방으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이 행복한 마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요. 고려해야 할 것은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