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공감가요.... 너무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라 참고 인내하고 있는데 4년이 다 되는 지금.. 자꾸 이건 아닌가 고민하게 되네요. 적극적이고 밝고 사랑 많은 다른 남자에게 약간 끌리게 되면서 마음이 더 괴로워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욕하겠지만 마구마구 표현하며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충만한 감정을 너무 느끼고 싶네요...
긴 댓글 감사드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로 몇 마디에 나아지거나 힘을 내고 희망을 찾을 나이는 지나버린 것 같아요. 제 상황과 생각, 마음, 태도를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병원이나 상담처에서 상처받으신 분들도 꽤 많으신 것 같고 저 역시도 의사가 나빠서가 아니라 결국 해결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상처만 받을 것 같아 글을 올려본 거예요. 머리가 너무 아픈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