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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0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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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저는 미혼인데도 육아 관련 기사 등에서 그런 글 읽으면 글쓴이님이랑 똑같이 막 억울하고 화도 나고 그래요. 나도 따뜻하고 현명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나도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부모님 덕분에 저절로 알았다면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었을 텐데. 더 일찍 그 다음 단계를 향해서 나아갔을 텐데. 그래도 부모님과 똑같이 행동하지 않고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고 내 아이에게는 절대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시는 모습 대단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잘 자라신 거예요. 훌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