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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9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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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더라도 찬찬히 읽어보세요. 저는 업계종사자가 아닌지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바랍니다.
이 차이는 판매점과 대리점에서 발생하는 차이입니다.
판매점의 수익은 오로지 기기를 개통/판매 하는것에만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최대한 호구를 낚는것이 목표였으나, 단통법이 시행되는 지금은
그냥 공시지원금대로 가입자를 받으면 됩니다. 판매=마진입니다.
대리점의 수익은 기기를 개통/판매 한 이후 구매자가 어떤 요금제를 쓰느냐에 따라 그 요금제에 대한 리베이트를 받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기를 판매하는 것 뿐만아니라, 구매자가 고가 요금제를 써주면! 부가서비스도 써주면! 리베이트의 폭도 올라가게됩니다.
그래서 페이백/현금완납 등의 조건에 59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의무사용이 항상 고지가 되는겁니다.
요약하자면, 대리점이 받게되는 리베이트 수익의 일부를 현금완납이나 페이백등의 방법으로 떼어주는게
핸드폰이 60만원이 되다가도 30만원이 되는 매직의 비법입니다.
따라서 글쓴이가 찾아봐야하는곳은 대리점입니다. 판매점은 글쓴이가 10만원짜리 요금제를써줘도 득되는게 없습니다.
판매점에서 60만원짜리 폰을 30만원에 팔면 가게주인만 30만원 손해겠지요.
주로 발품을 팔기 좋은곳은 유동량이 많은 지역의 대리점이 아니라
강변이나 신도림지역 특정 건물에 우글우글 모여있는 대리점들입니다.
다만, 통신사에서 누구에게 리베이트를 더 주겠습니까?
1. 남의 통신사도 아니고, 내 통신사도 아닌데 그냥 내 통신사로 오는 사람 / 새롭게 내 통신사로 오는 신규 (신규가입)
2. 남의 통신사에서 내 통신사로 오는사람 (번호이동)
3. 내 통신사에 있었는데, 그냥 약정기간만 더 늘리려는 사람 (기기변경)
속된말로 기기변경은 잡은 물고기입니다. 잡은 물고기에 밥 더 주는거 보셨나요? 잘 없죠.
글쓴이분 조건으로는 좋은 조건을 찾기가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진짜 수시로 뽐뿌나 빠삭등을 뒤져가며 좋은 기기변경 조건이 나오기를 바라는 방법도 있겠지만,
대부분 기기변경자들은 왠만하면 그냥 공시가대로 폰 바꾸거나 중고폰사서 가입년수만 올립니다.
굳이 그러는 이유도 온가족할인 50% 받고있기때문이거나, 그거 받으려고 근속년수 쌓고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래도 알아보시겠다면
뽐뿌나 빠삭가서 잘 찾아보시거나
강변이나 테크노마트가서 기기변경 조건으로 얼마하는지 꾸준히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알만큼 아는사람인지라 뉴비들에겐 다소 불친절 할 수 있다는걸 감안해야겠네요.
진짜 이건 시간과 근성만이 답입니다.
그리고 할부금액 지원금 다 필요없고 할부원금만 보세요.
그게 님이 갚아나가야할 기기값이니까요.
공짜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할부원금이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