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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1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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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으로 가식쟁이 어떨까요? 아랫사람이 적어라고 무책임(농담입니다 ㅎㅎ)하게 글남기신 글쓴이분을 위해 의견하나 내봤습니다.
좋은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이 다~들어있어서 후련합니다. 저는 오유의 자정기능이 한계까지 온건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근 7년여간 오유를 했는데 항상 오유는 이런 갈등의 시기가 왔고, 나름대로 그럭저럭 잘 해결해왔습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제일 머리아픈건 운영자님일겁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시행하는 레벨제도 혹은 회원만 글쓰기등의 장단점을 잘 아실테니 섣불리 조치를 취하기도 어려울테니까요. 그렇다고 이 상황을 방치해서 감정의 골만 깊어가는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구요.
항상 이런 문제가 있을때마다 말라무트님이나 일전에 친목질 문의할때도 좋은말, 좋은의견 남겨주신분들이 계셨고 거기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고 머리굴려가며 (물론 문제의 주범들은 얌체같이 그런자리에는 꼭 분탕질을 하러오거나 슬그머니 빠져서 뒤에서 조소만을 남겼죠) 진심어린 리플들을 하나 둘 달았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그러고 있구요.
저는 디시도 하고 오유도 하지만 둘 다 좋아합니다. 또한 그 둘은 각자의 매력이 많이 다른 사이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혹은 제 자신이 욕심쟁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는 그 두 매력을 다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이구요.
결론은 늘 그랬듯이 오유또한 이를통해 또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