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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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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사회를 거부하는 히피나 희대의 반항아이자 풍운아가 아닌,
우리가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25전쟁터에서 살아남아 지옥같은 가난을 그래도 '우리 자식들은 이런거 겪지 말게 하자'는 마음으로 모두가 똘똘뭉쳐 죽어라고 노력했듯이(비록 그 과정에 자본가-노동자 갈등이 생기고 민주적 갈등이 생긴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없이는 우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우리도 다음 후세, 거창할 필요없이 적어도 우리 자식들에게는 이런 냉정하고 눈물나오는 현실을 대물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참고 계속 노력할겁니다. 정말 한때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견습(말이 견습이지 파트 한두개를 같이하고 전반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입니다)으로서 못볼걸 너무 보고 또 제도상의 한계도 너무 많이 느껴서 핀란드나 스웨덴,덴마크 같은 복지 선진국에 가서 복지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계속 그대로 대학교수를 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중학교 애들이 아닌 그래도 철든 대학생한테 제가 성적이 아닌 인생에서의 명강의를 들었던 교수님들만큼 그 미래의 학생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요.
아직까지 우리가 희생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 해야한다면 그게 더 좋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