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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0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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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물리학과로서 상대성이론이라고 말할게요ㅋ
정확히는 질량-에너지 등가성 원리인 E=MC^2입니다.
철보다 가벼운 원소의 원자핵이 서로 융합되면 더 무거운 원소의 원자핵으로 변하며 방사선(방사능 물질 말고)이 튀어나오는 동시에 약간 질량이 줄어듭니다.
여기서 (에너지)=(질량)(광속)^2을 따라 질량이 줄어든 만큼 에너지가 생성된다는 거죠.
실제로 질량의 변화는 매우 작습니다만, 에너지는 광속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생성되는 에너지가 매우 커집니다.
현재로서는 핵융합에 시도되는 물질이 핵융합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중수소나 삼중수소등의 방사성 물질이므로 완벽히 무해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핵융합이 실용화되는 수준까지 오면 대체물질이 도입될 테니 해결이 될 문제일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핵융합을 시작하는데 매우 높은 온도가 필요하지만, 일단 핵융합이 시작되면 이에 의해 발생하는 열로 인해 핵융합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는 점입니다.
글쎄 이건 어찌해야 할 지ㅎㅎ.
생성물질이 점점 무거워 질 수록 핵융합에 필요한 에너지가 커지니까 자연히 멈추기는 할 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철이 생성되면 그 시점에서 핵융합은 끝이니깐요. 뭐, 자연적인 안전대책은 이미 마련되어 있긴 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