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쪽(?) 관련 업무를 하는데 처음 취업했을 때.. 어떤 분께서 야근하는 저에게 주판알려주겠다고 해서.. 순간 멍~ 매일 야근하는데 밤에 경비 서는 분이 지나가면서 어느 상고 나왔냐고 해서.. 순간 멍~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왔다니깐.. 대단하다고 해서.. 순간 또 멍~
평일엔 출근 및 야근 혹은 직장분들과 술자리 주말엔 취미활동 후 출근 아니면 동네뒷산 혼자서 밥도 잘먹고 술도 잘마시고 문화생활도 부지런히 하고 배우자 및 자식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혼자 살기 어렵지 않은 상황에 내가 굳이 그 토끼굴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도 들고 퇴직 후에 내 몸이 병들고 지칠 때 그리고 뭔가 위로받고 싶을 때.. 영화를 보고 혼자 새벽길을 걷다가 외로움이 어깨를 툭 칠 때 누군가를 만나야 하나 고민을 하지만 그 고민은 고민으로 끝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