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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0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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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만 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 빨리빨리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빠른 배달, 빠른 음식, 빠른 택배..
새벽에도 음식을 배달하면 바로 갖다주는 대한민국.. 많은 이들이 국뽕에 취 할만큼 익숙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자화상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새벽에 잠 안자고 음식을 날라야 만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노곤하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분들이 택배기사분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말하면서도 자신의 택배는 빠른시간안에 배달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이나 모레에 받아보길 원하죠.
소비자가 원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영업 회사입니다. 그 영업회사에 물건을 주문하는것이 우리들이고요.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한 소비자 , 공급자의 메커니즘은 이렇게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익을 못내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택배 노동자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