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3
2012-11-30 10:19:08
0
한가지 중요한점은
잘 아시겠지만 [화폐]는 유통을 전제로 한, [약속]의 기준입니다.
근대적 화폐가 처음 등장햇을때 부터 말이죠.
[고대의 화폐]는 금화 은화로 그 실질 물질적 가치와 화폐 액면이 비슷햇죠.
근대는 [금본위제도]라고 해서, 주화은행이 가지고 있는 보유하고 있는 금의
가치 만큼만 [화폐]를 발행하였고, 화폐는 해당 금 만큼의 가치를 약속하는 증표입니다.
만원짜리 종이 한장의 가치야 몇십원 안하겟죠 ^^
물론 현대에 와서 금의 부족등으로 금본위제도가 사라졌지만
예전엔 [이 돈을 가지고 오시면 액수만큼 금을 드립니다]라고 되어 있는 것이
화폐엿습니다.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한국은행에 1000조원 만큼의 화폐가 보관되어 있다고 하여도,
이를 한국은행이 [유통] 시키기 전에는, 화폐로서 지위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냥 돈처럼 생긴 종이일 뿐이죠.
따라서 한국은행이 얼마를 찍어내서 가지고 있더라도, [유통] 시키기 전에는
인플레가 없는 셈입니다. [시중유통화폐]가 아니니까요.
한국은행이 화폐의 [가치] 만큼을 [보증]할 수 있을때
유통 시키는 것입니다.
잡설이 길었지만 한마디로. 막찍어낸다고 인플레가 오는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