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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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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님의 글들....
드래곤라자는 언어유희와 1인칭 주인공시점에서 풀어내는
유머와 위트가 멋진 책입니다.
단순히 판타지는 오락성 글이 아니라,
철학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후 퓨처워커에서 철학적으로 강화되고
새 시리즈에서는 문학작품이라 불리우기에 부족함 없는 필력을 보여주십니다.
나와 타인, 완전과 불완전 사이에 갈등에 대해
멋지게 풀어내는 수작이라 할 수 있죠. (수능시험 국어 지문으로도 나왔죠)
퇴마록은 막대한 배경지식과 올곧은 사관을 바탕으로 등장인물간의 갈등과
선과 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요.
하다못해 황제의 검이라는 책을 보아도,
신의 정의와 인간의 분류, 성경에서 나타나는 인간과 신의 관계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합니다.
일본의 걸작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역시
나와 타인의 관계 진정한 나 라는 정체성에 대해설명하는 내용으로
충분히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판타지들은........도무지..........
그냥 마법사 마법날리고 검사가 칼 휘두르면 되는내용입니다.
비교가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