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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 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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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차 심부름 시킨다고 이걸 차별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전체 성별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다만, 여자에게만!! 시킨다면 차별일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사무실에 남직원 여직원이 있는데,
남직원에게 손님이 왔다. 그러면 직접 가서 차를 타기 뭣하다면
여직원에게 차를 부탁할 수 있겠지요.
반대로 여직원에게 손님이 왔다면, 남직원에게 차를 부탁할 수도 있는거구요.
형평성에 맞고 합리적이라면 차별이라 할 수 없을겁니다.
다만, 글쓴이의 주장은 조금 비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힘의 차이로 인해 업무분담이라는 면은 이해가 갑니다만,
여성에게 엘리베이터 걸을 시킨다는것과 차를 나르게 한다는것은
여성성을 상품화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성을 포함시킨 행위이니까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장소를 준비하는데 남녀가 같이하고,
차와 엘리베이터 안내를 남녀가 같이 하는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결론은 위 글만 가지고 차별이라 말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남자가 차를 접대하고 남자가 엘리베이터에서 안내를 하는것도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아름다움은 특정 성별에서만 발현되는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