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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14: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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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3살.. 31살때.. 미용용품 파는데서 탈색약 사다가 직접 탈색했습니다..
두번하니까 진짜 티비에서나 보던 금발머리 되더군요.
원래 보라색으로 염색하려고 탈색한건데 의외로 금발머리가 맘에 들어서 보름정도 금발머리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가 두발자유라서 금발머리로 출근했더니 이사님이 보자마자..
[우리 회사가 두발자유긴 한데.. 금발머리는.. 어... 음...] 하시길래
[보름정도 있다가 다시 색깔염색할거예요. 그때까지만 봐주세요.] 하고서 보름뒤에 보라색으로 염색하고 출근하니 이사님이..
[너는 왜 가만히 있는 머리털을 못살게 굴어!?!] 하셨습니다.
근데 금발머리 맘에들었었어요.. 머리털은 개털돼서 길러서 잘라내는데 1년반 걸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