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2019-10-18 14:21:49
4
대학 국립대 1차수시로 붙었는데 때마침 아빠가 사고치심.
집에 빨간딱지 붙음. 테레비만큼 새빨갛지 않더라.
결국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장으로 취업나감.
이래저래 우여곡절 끝에 고향 돌아와서 시집감.
심지어 시집 잘갔음.
가끔이지만 백만원정도는 용돈 쓰시라고 부모님한테 드릴 정도로 살고있고
친구들한테 선물하고 싶을때 걱정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정도.
현재 임신해서 남부럽지않게 살고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 친정아부지께서 대학 못보내줘서 미안하다고..
아빠는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고 하심.
난 괜찮은데..